의료선교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사단법인 누가선교회(회장:이효계 숭실대 총장, 이사장:김성만 누가메디칼센터 원장
http://www.lukema.org)가 23일 '한국누가요양보호사협회'를 창립, 오는 3월부터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한다.
김성만 이사장은 "오는 7월부터 노인복지시설의 요양보호사 고용이 의무화되고 2010년까지 가정봉사원, 생활지도원, 간병인 등이 요양보호사로 모두 대체될 예정이라 요양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며 "우수한 강사진들로부터 전문 요양보호사로 훈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장기요양급여수급자 등에게 연결시켜 줄 수 있도록 한국누가요양보호사협회를 창립한다"고 창입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노인복지사역에 관심 있는 교회나 미자립·개척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이 요양보호사자격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재정에 큰 부담 없이도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수 있으며 교회의 재정 운영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요양보호사'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간병,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비하여 보건복지부가 2월 4일에 도입한 국가자격제도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때까지 4만8천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6월까지 최대 7만 9천여 명의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누가선교회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을지로 누가메디칼센터에서 한국누가요양보호사협회 창립예배를 드리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를 초청해 요양보호사에 관한 특강을 진행한다.
누가선교회의 한국누가요양보호사교육원은 오는 3월부터 실시되며 윤영한 교수(정정신과의원 원장), 김정환 교수(누가한의원 원장), 유수진 교수(누가치과병원 원장), 손소빈 교수(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장, 사회복지학 박사), 이재문 교수(미국 HOPE국제대학 사회복지학 박사), 김형태 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과 박사), 권용자 교수(용산노인복지선교센터 원장) 등 사회복지학, 노인복지학, 간호학 전문 강사들이 나선다.
매회 모집인원은 174명이며 교육비용은 신규자는 1급이 40~80만 원, 2급이 25~50만 원, 경력자는 1급이 30~60만 원, 2급이 20~40만 원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노인복지시설에 유급 요양보호사로 취업할 수 있다.(문의 02-226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