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한국신학연합회, 제1회 한국신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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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한국교회 140년, 절벽을 마주하다’
한국 개신교 선교 역사 140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한국교회의 신학적, 목회적 현안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제1회 한국신학포럼’(대회장 김성만 목사)이 5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누가선교회, 한국신학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서울줄기세포병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신학포럼은 팬데믹 이후 급변한 국내 목회 현장과 해외 선교 현장 속에서 한국교회가 선교적 사명을 회복하고 활성화되기 위한 과제와 방안들을 나눌 예정이다.
제1부 예배에서는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안주훈 목사가 설교를 전하며, 제2부 신학포럼에서는 첫 번째 순서로 연세대 명예교수인 민경배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가 나서 ‘한국기독교회사 –세계사적 전기’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민 박사는 이 시간 한국은 오래전부터 세계사적 사명을 인정받아 왔으며, 한국교회 역시 수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몇 차례 전기를 거치며 부흥을 이뤄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가 ‘믿음·소망·사랑의 신앙 본질에서 바라본 한국교회 구원 신앙 반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정 박사는 현 한국교회의 이신칭의 구원 신앙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면서 표출된 현상인 믿음과 행함의 불일치와 비윤리적 문제 등을 우려하고, 대안으로 17세기 교육신학자 코메니우스가 보여준 믿음, 소망, 사랑의 신앙 본질로 이해한 구원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이승열 예원국제대학 교수가 ‘인구 절벽을 마주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 교수는 이날 5가지 관점에서 인구 절벽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교회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4가지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논찬은 각각 박요한 대전신대 교수, 주도홍 백석대 전 부총장, 박신배 강서대 교수가 맡았다.
누가선교회 대표회장이자 한국신학연합회 대표회장인 김성만 대회장은 “서로 나누어진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한 구체적인 섬김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뜻을 함께하는 동역자들과 첫 한국신학포럼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매년 정기 신학포럼을 열어 다양한 신학적, 목회적 도전 과제에 대해 한국교회 지도자와 학자들, 목회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한다”며 “이곳에서 다뤄지는 연구와 발제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을 외치는 광야의 소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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