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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돌연사, 예견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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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1-12-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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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돌연사, 예견돼왔다!
 중풍 후 건강관리, 특히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주의해야
 평소 꾸준한 한의약적 관리 및 진료가 절실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열차 안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망했다. 지난 2008년 뇌졸중을 일으켜 그 후유증을 앓아온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볼 때, 의학 전문가들은 이번 사망이 어느 정도 예견되어 왔던 일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 2008년 뇌졸중 이후 한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이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 등을 방문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위험인자(과로 등)가 이번엔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된다.

□ 이와 관련해 지난 2008년 김 위원장의 뇌졸중을 치료했던 프랑스 의사는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뇌졸중이 김 위원장의 사망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은 서양의학에서는 뇌졸중이라고 하며 중풍의 범주에는 뇌출혈(뇌혈관이 터진 경우)과 뇌경색(뇌혈관이 막히는 경우), 일과성 뇌허혈(일시적으로 뇌빈혈 상태에 빠지는 경우)이 포함된다.
□ 한의학적으로 중풍은 뇌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해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과 정신적인 장애를 동시에 나타내는 뇌혈관 질환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의식이 없는 상태, 한쪽 또는 양쪽의 손발이 마비된 상태, 입과 눈이 삐뚤어진 것, 말이 둔하거나 약간 힘들면서 심하면 말을 못하는 상태, 한쪽만 저리고 시리고 아픈 증상, 중풍후 우울증, 피로감 등의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병증이다.

□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 장애와 혈관 손상을 유발해 중풍과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성도 증가시킨다. 최근 대사증후군인 비만 등도 중풍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흡연자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 중풍은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 중 1위이며, 주요 사망 원인 중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매년 10만명 정도의 중풍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환자의 20~30%는 사망하고 생존자의 경우에도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질병의 발병 빈도와 증세의 위중함에도 불구하고 초기 증세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부족 및 지속적인 치료 소홀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 한의학에서 풍(風), 화(火), 담(痰), 허(虛)를 중풍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데 풍(風)이란 외부적 기후변화(外風)와 장부 기능장애로 오는 내풍(內風), 화(火)는 정신적ㆍ육체적 스트레스에서 생기는 울화 증세를 지칭하며, 담(痰)은 비만이나 체질적인 소인에 의해 체액이 병적으로 변화한 것을, 허(虛)는 피로하고 원기가 부족한 허증 상태를 말한다. 노인층에서 중풍이 빈발하는 것은 바로 몸의 원기가 떨어지는 허증(虛症) 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 또한 중풍과 심근경색은 상관성이 있는 질환이다. 여러 위험요인이 작용해 발생한 부정맥, 심장판막 질환 등으로 혈전이 혈관을 타고 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되고,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되며, 기타 하지 동맥을 막으면 하지동맥 폐쇄성 질환 등이 오는 것으로서 색전에 의해 각각 이환될 수 있다.

□ 선천적으로 풍, 화, 습담(濕痰)이 많거나, 허약한 체질 등 중풍에 체질적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평소 섭생에 주의해야 하며 가족력에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및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 일상생활에서 평정한 마음상태 유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다.

□ 따라서 환자의 체질적인 증상 판별과 풍, 화, 습담, 허 등의 원인에 대한 진찰을 위해서는 한의사의 진단이 꼭 필요하다. 또한 뚜렷한 질환 진단이 없으면서 여러 병증이 나타나거나 중풍 및 심근경색의 전조 증세로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예방적 침ㆍ뜸 치료 및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는 “김 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당뇨병 등으로 인한 만성 신부전증과 함께 뇌경색인 중풍을 앓았으며, 지난 17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쇼크로 사망하게 되었다”며 “얼굴에 핏기가 없이 창백하고 푸석푸석하게 부종이 있는 만성 신부전증이 나타나 있고, 이로 인한 고혈압과 고칼슘혈증이 심장에 영향을 미쳐서 갑자기 호흡곤란을 유발시켰거나, 스트레스ㆍ긴장ㆍ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하여 갑작스런 혈관의 수축, 당뇨병, 복부비만으로 인한 고지혈증 등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 이르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고 밝혔다.

□ 또한 고창남 교수는 “심근경색은 심장의 관상동맥에 일시적으로 혈액이 공급이 안되거나 막혀서 심장의 근육에 대한 혈류가 감소하여 초래되는 질환으로서, 한의학에서는 가슴이 아프거나 혈관이 막힌 증상(眞心痛)을 말하며, 심근경색의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긴장, 음식의 무절제, 지나친 외부의 찬 공기, 나이가 많거나 기운이 너무 없는 경우, 지나친 과로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현대적으로는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등으로 발병한다”고 말했다.

□ 고 교수는 “특히 증상이 없던 30~62세의 남자들에게서 매년 약 1%씩 관상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중 13%는 급사하고, 나머지 87%중 38%는 안정형 협심증으로, 7%는 불안정형 협심증, 42%는 심근경색으로 이환되며, 이들 87%에 속한 사람들도 향후 1년에 5%정도씩 사망하게 된다”며 “한의학적 치료로는 심장의 관상동맥 혈류를 개선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동시에 가져오는 한약(우황청심원, 사향소합원, 보혈안신탕 등) 치료, 침ㆍ뜸(사관혈[합곡, 태충], 내관혈 등) 치료가 있으며, 적절한 호흡과 운동을 도모하는 도인안교(호흡과 정적인 운동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 치료 등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AKOM포탈 - http://www.akom.org/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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