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소외 이웃들을 찾아가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사단법인 누가선교회입니다.

누가선교회는 지난 9일 창립 2주년 감사예배를 숭실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성만 이사장/누가선교회
누가선교회는 2주년 행사를 크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고 저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일을 하나하나 지금까지 예비해놓은 일들을
저희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그것들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섬김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가 메세지를 전달했으며 자랑스런 누가인상에는 김준곤 목사가 선정되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이날 창립 2주년 감사예배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용규 목사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최부수 상임이사등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누가선교회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용규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지친 영혼들을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효과적으로 초대할 수 있는
귀한 병원선교 사역자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누가선교회는 1998년 '한양의료복음선교회'로 출발해 2005년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한 후 계속적으로 의료봉사와 구호 활동을 통해서 복음 선교를 목적으로 사역을 펼쳐 오고 있습니다.

특히 2년 동안 누가치과병원을 시작으로 누가한의원, 누가간호학원, 누가의원을 개원해 국내외 의료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누가간호학원에서는 선교사 부부들이 선교현장에서 의료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간호 지식과 기술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 누가선교회 누가한의원에서는 사역의 열매 중 하나로 한방 아토피 치료약 '백피환'을 중국지부인 한양종합병원과 공동 개발하는 결실도 맺었습니다.

[인터뷰]함상목 원장/누가선교회 누가한의원
백피환을 사용하면서 치료가 잘되지 않았던 (아토피)환자들,
심했던 (아토피)환자들한테 상당히 치료가 좋고 3~4개월 치료하면
거의 80% 이상은 치료가 된다고 봅니다.

현재 전 세계 약 900여명의 협력 선교사들과 함께 해외의료 사역에도 힘써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만 이사장/누가선교회
금년 6월 20일은 필리핀에 (의료선교)를 나가고
8월 2일은 몽골에 의료선교를 나가게 됩니다.
2년 동안 전 세계 10개 국가를 대상을 의료사역을 펼쳐 온 누가선교회.

앞으로도 유럽대륙을 거쳐 아프리카에도 누가 선교회의 발걸음이 계속 될 것입니다.

CGNT투데이 전경진입니다.

[취재] 전경진 기자 jeo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