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이사 김영길 대교협 회장 취임 "대학 전인적 인재를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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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한동대 총장(사진)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교협은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김영길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대학총장 및 유관단체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수 전임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융합지식과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 학부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들은 연구중심이 아니라 교육중심을 지향해야 하며,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아니라 전인적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은 교육보다 연구에 치중돼 있는데, 교육과 연구에 균형 있게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지 4년째에 접어들지만 대학 교육과 연계되지 않은 입학사정관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밝히고 "입학사정관제도의 기본 핵심은 대학 특성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해 교육하는 것인 만큼 입학사정관제도와 대학교육이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회장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과위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협의회 회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 등으로 활동중이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동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2010년 4월부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대교협 부회장을 지내고, 2010년 7월부터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대교협 회장 3월1일부터 2012년 4월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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