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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선교회이사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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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25회 작성일 11-03-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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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보과학 > 건강/제약(14)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 [병원 CEO에게 듣는다] 기사입력2010-04-05 18:21기사수정 2010-04-05 18:48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28일 한국산재의료원과 통합이라는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 이번 통합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또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한 내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공단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을 만나 공단의 주요 사업과 통합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산재의료원과의 현안은. ▲현재 공단은 두가지 큰 현안이 있다. 하나는 산재의료원과 통합, 다른 하나는 산재보험 업무 중 징수 업무가 건강보험공단으로 이관하는 것이다. 이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비전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올해 ‘글로벌 비전’과 ‘넘버원 목표’를 위해 우리 공단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명확하고 도전적인 경영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키워가는 최고 품질의 산재보험·근로자복지 서비스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만들어 고객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통합에 따른 문제점은 없나. ▲다른 두 조직이 통합하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 두 기관은 문화가 다르고 그에 따라 직급체계, 정년 등 인사와 보수체계가 다르다. 공단은 9개 직군과 6단계 직급으로 구분돼 있고 의료원은 11개 직종에 7단계 직급으로 구분돼 있어 통합 후 직급체계에 변화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승진제도 및 정년제도, 보수체계 등도 각각 상이해 양 기관을 만족시킬 만한 인사 및 보수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난제가 있다. 하지만 통합 후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만들도록 공단에 설치돼 있는 ‘통합추진협의회’를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통합의 원칙은 두 조직이 이른 시일 내에 물리적, 화학적이 아닌 생물학적 통합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물리적 통합은 형식적인 통합을 말하고 화학적 통합은 이질적인 요소를 제거한 다음 어느 정도 화합된 모습을 갖추는 것이다. 생물학적 통합은 두 기관이 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최종적인 통합을 말한다. 이른 시일 내에 생물학적 통합까지 도달하겠다. ―직영으로 전환되는 산재병원의 기능 및 역할은. ▲근로복지공단과의 통합에 따라 산재병원(의료사업)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공단 직영병원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할 것이다. 그동안 공기업인 산재의료원 산하 병원들은 설립법과 정관 등에 따라 ‘산재환자의 진료’라는 기능만 수행해 왔다. 통합 이후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으로 전환된 후에는 전문화·특화병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어 공단 내부(병원, 보험관리, 요양, 재활) 전문가 및 노동부 합동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안을 기본으로 오는 6월 산재병원의 기능·역할 재정립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이 있다면. ▲산재의료원의 누적 적자가 629억원 정도다.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앞으로 3년 내에 적자를 만회하고 흑자기조로 돌아설 수 있는 계획서를 통합 이전에 제출토록 병원에 지시했다. △산재환자의 입원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우수 의료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의료시설이나 장비를 어떻게 현대식으로 갖출 것인가 △고객 친화적인 병원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담아 3년 동안 평가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통합과 동시에 병원장들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계약에 따라 연말에 성과가 났는지 평가해 그 다음 인사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물론 성과가 많이 난 곳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통합을 계기로 산하 병원 경영의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킬 생각이다. 기존 병원의 운영은 매출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의료시설이 열악해 환자가 적게 오는 악순환 구조였다. ―투자가 필요한데 재원 확보는 돼 있나. ▲우수한 의료진, 최첨단 시설, 고객 친화적인 의료환경이 돼야 한다.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악순환을 탈피할 수 있다. 앞으로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적자구조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 투자하겠다. 산재의료원은 산재보험이라는 탄탄한 재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산재환자 진료체계를 혁신한다는데. ▲기존 산재의료는 산재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산재보험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산재를 당한 근로자들이 치료를 받고 요양을 한 다음 재활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는 게 최종 목적이다. 그동안은 치료만 담당했는데 보험자 직영병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공공성을 가져야 한다. 재활에서 사회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야 다른 병원과 차별화가 될 것이다. 환자가 입원하면 주치의, 재활상담원, 사회복지사가 붙어 치료, 재활을 효과적으로 한 후 여러 가지 직업훈련, 능력개발, 취업알선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이한 재활시스템을 가지고 있나. ▲지난 2006년 인천, 대전중앙병원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7개 병원에 313억원을 투입해 재활전문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2007년에는 국내 유일 및 최대 수중재활치료 전문시설인 ‘수중운동 재활관’을 건립해 뇌손상,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수중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이 전국 15개 기관인데 이 중 5개 기관이 산재의료원 산하 병원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대구 재활전문병원과 산재의료원의 7개 재활전문센터도 각 대학병원과 연계해 재활부문 만큼은 국내에서 선도해 나가겠다. ―대구재활전문병원에 대해 소개해 달라. ▲대구재활전문병원은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산재전문병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시설과 재활프로그램을 갖출 계획이다. 250병상 규모에 총 1000억원이 투자된다. 산재환자에게 적합한 재활전문 치료기법, 표준재활진료지침, 지속적인 재활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국내 산재환자 재활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우수한 의사 확보 대책은. ▲현재 병원 급여시스템은 보수가 정해져 있어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다. 민간병원처럼 성과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병원 기능의 핵심 요소인 전문의료인력 육성을 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신의료기술과 정보 습득이 용이하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진료체제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공모방식 이외에 추천, 우수 의사 데이터베이스(DB)구축 활용 등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문의료인력 육성을 위한 연구·학술대회 등 교육지원을 통한 우수 의료진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원배 이사장은 김원배 이사장은 정통 노동부 관료(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노동문제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30여년 동안 줄곧 노동부에 몸담아 왔다. 청와대 노동비서관, 노동부 노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노사정위 상임위원을 차례로 거치며 '노사개혁', '외환위기 시 사회 통합적 구조조정'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했다. 특히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김 이사장은 노동문제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문어발식으로 팽창하던 기업들이 외환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을 몸소 체험했다. 당시에는 현대자동차, LG반도체, 대우자동차, 전력산업 등 많은 기업이 파업을 했기 때문에 집에도 가지 못하고 파업 현장에 있어야만 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금융위기는 다른 나라의 금융위기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외환위기 당시에는 기업이 살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던 시기였다"며 "이때 경험들이 공단 노사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의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취임 직후 '제2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한 후 2009년도 산재환자의 직업복귀율(57.2%)을 전년(53.7%) 대비 3.5%포인트 향상시켰다. 또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개선사항 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VOC(Voice Of Customer)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고객만족도도 부임 첫 해인 2007년 72.5%에서 2009년 83.3%로 10.8%포인트 높아졌다. 통합과 관련, 김 이사장은 "징수인력이 국민보험공단으로 넘어가고 의료원 인력이 공단과 통합되면 노조에서 불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잘 극복했다"며 "노조에 경영현실을 솔직히 털어놓았으며 보수체계를 확립한 뒤 양 노조를 통합했더니 다른 문제는 의외로 손쉽게 해결됐다"고 말했다. 물론 병원경영은 처음이기 때문에 고민도 많다. 김 이사장은 "병원경영은 일반경영의 철학이 적용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창의를 북돋우면서 인간존중경영을 하겠다는 섬김, 나눔, 창의의 경영철학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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